‘제26호 가정 준공식’이 지난 26일 안강읍 노당1리 기초생활수급자 김월순씨 집에서 개최됐다. 경주시와 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 주최로 진행된 이번 준공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단체 등 100명이 참석했다. 재래식 무허가 건물에 주택부지가 낮아 장마철마다 침수 피해를 겪어온 김월순(78)씨는 시각 1급 중증장애인이며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주택 밖의 외부 화장실 사용에도 불편함이 많아 이번 사랑의 집짓기 대상으로 채택됐다. 사랑의 집은 경주시에서 시비 2,500만원을 지원해 방, 거실, 욕실, 주방등 생활에 편리한 구조로 설계된 판넬조립식 건물 49㎡(15평)으로 신축했다. 사랑의 집짓기는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또 올해 6가구에 대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어려운 사람들이 쾌적한 주거에서 생활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지역자활센터 신경주 센터장은 "경주지역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안타깝게 아직도 많이 있다며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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