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경주시 양남면 복지회관 강당에서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공연한 인형극 ‘이상한 수호천사’를 오전 10시, 오후 7시 2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상한 수호천사’는 선과 악, 악마와 천사의 이분법적 잣대를 넘어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영혼처럼 대립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우정, 사랑으로 새롭게 탄생된 악마와 천사의 사랑 이야기로 인형극을 관람한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두 차례 공연에서는 인근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1,0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하영(양남초 6학년) 어린이는“원자력발전소에서 재미있고 신기한 인형극을 보여줘 너무 고맙다”며“원자력발전소에서 매년 보여주는 공연은 올 때마다 재밌고 신나서 늘 기대된다”고 했다.
월성원자력은 차세대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원자력이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심어준 친근한 벗으로 자리 잡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세대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뮤지컬, 인형극 등을 주최하고 있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