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7일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장을 초청해‘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연성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로‘2009 새문경아카데미 제27회 강좌’를 개최했다. 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장은 전남 담양 태생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를 졸업하였고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78년 사단법인 한국유기농업협회를 창립하면서 국민의 건강증진방안과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전략 연구에 전념해 친환경 유기농업 경쟁력확보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연에서 정진영 회장은“산업사회의 진정과정에서 우리 인류는 보다 잘 살아보겠다는 지나친 개발 위주의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치중해옴에 따라 인류의 생명공간인 자연환경이 급속히 파괴돼 자연생태계의 자정능력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영농화학물질의 과다 사용은 토양수질 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되며 특히 인체에 유입되어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하였다. 그리고“인간은 원래 모습대로 살고자 할 때 영원히 지속가능하게 되는 것이며 생명설계대로 번식하고 생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볼 때 필연적으로 유기농업을 인류생활의 중심에 세울 수밖에 없는 것임을 거듭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심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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