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제가 28일 군위읍 동부리 충혼탑에서 이종무 123연대장, 박영언 군위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육군 제50보병사단 123연대 주관으로 실시될 이번 발굴 작업은 6·25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고로면 화산일대에 1일 60여명의 군 장병을 투입해 앞으로 7주 동안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화산일대는 28번 국도를 끼고 군위군과 영천시의 접경지점으로 6·25 전쟁사에 기록된‘갑티재전투’현장이며 당시 피·아 구분 없이 많은 병사들이 산화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제까지 유해발굴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발굴 작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박영언 군수는“오직 자유와 평화, 그리고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히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가슴 아픈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늦게나마 유해발굴을 한다하니 그나마 큰 다행”이라며“정성스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발굴 작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에서는 유해 발굴 작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수막을 설치하고 군 청사 전광판표출 홍보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