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전보장연구소(ISIS)는 북한이 핵시설을 다시 가동한 것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ISIS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민간위성이 촬영한 북한 영변의 폐연료봉 재처리 관련 시설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ISIS는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을 나타내는 수증기 등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북한이 4월 중순 이래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재처리 시설의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정찰위성을 통해 영변의 핵 재처리시설에서 수증기가 나오는 것을 포착했다는 사실 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