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경주시는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연안환경을 제공하고자 대대적인 바다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수거비 2억6,000만원 국비를 확보해 관할 해안가 및 연?근해를 대상으로 해안쓰레기 및 수중에 침적된 폐어망을 수거함으로 청정 동해안 이미지 쇄신과 더불어 수산자원의 서식?산란장 환경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폐어망 수거는 내달 중순에 착수해 10월경 완료 계획이며 해안가 쓰레기 수거사업은 해안가 거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신청 받아 수거 작업을 추진함으로 연1,20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는 물론 어업인들의 어업 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또 휴어기 출어하지 않은 어선을 대상으로 사업에 활용함으로 고유가, 자원감소, 어가 하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선 어업인들이 어업 외 소득을 올려 조업경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어선 어업인들의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함으로 해양보전의식 전환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 된다. 경주시 해양수산과는 앞으로도 깨끗한 바닷가 조성, 수산자원보호 및 자원회복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확보를 위해 바다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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