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자발적인 취미활동을 통해 동호동락(同好同樂)하며 잘 놀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역량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03년에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면서 개인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동호회 활동을 하도록 개선했으나 본인 비용부담 및 충분하지 못한 재원으로 인해 그동안 직원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이에 포스코는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으로 복지포인트를 전환할 경우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만일 동호회에 가입한 직원이 2만5,000원을 부담하면 회사도 2만5,000원을 그 동호회에 지원해 인당 5만원의 재원이 확보될 전망이며 개인별 연간 2개 동호회·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다만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호회를 ‘레포츠’와 ‘창의·학습’ 2개 분야로 구분해 각 분야별 1개씩 지원하되 내실 있는 동호회 운영을 위해 회원 10명 이상을 확보한 동호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동호회를 결성한 후 7월 중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에 동호회 등록 및 가입신청을 하면 7월 말까지 본인 복지포인트 및 회사 지원금을 해당 동호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향후 동호회 활성화를 통해 직원 역량 및 창의력 향상은 물론 조직의 활력제고와 퇴직 후에도 재직자들과 함께 즐기고 유대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애사심도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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