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상품이 출하되면서 야채값이 저렴해졌다. 배추, 무, 양파 등 녹황색 채소들의 값이 지난주보다 10~20%정도 내려갔다.
28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는 포기당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보다 300원(12.2%) 내린 액수다. 햇배추 산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지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무 역시 개당 300원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300원(25%) 내린 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양파는 산지 출하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500원(10%) 내린 4500원(3㎏기준)에 유통되고 있다. 햇감자가 출하되면서 감자(1㎏) 역시 전 주보다 100원(3.1%)이 내린 3100원에 거래된다.
제철을 맞은 참외는 당도가 좋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하 물량도 늘면서 가격은 3㎏에 8500원에 팔린다. 지난주보다 1000원(10.5%) 싸졌다.
반면 사과, 수박, 고구마는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다. 사과는 6개 부사 기준 5500원, 수박은 6㎏에 9500원, 고구마는 1㎏에 3900원이다. 배는 오히려 지난주보다 1900원(6.8%) 올라 2만9900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