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대구은행이 출시한 '후불하이패스카드'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후불하이패스카드'는 기존 선불형 하이패스카드의 단점을 보완해 별도의 충전과정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이용요금은 일반 신용카드와 같이 매월 1회 카드결제일에 결제를 하면 된다. 2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후불하이패스카드'는 출시 이후 지난 26일까지 회원이 2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주 영업권이 대구.경북지역이라는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1000여건 이상의 발급 실적을 내고 있다. 9개 BC카드 회원은행 중 발급 점유율이 16% 이상에 달하며,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급률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모든 카드사가 공통으로 발급하는 새로운 후불하이패스카드 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상품 출시했고, 전용단말기 구입 고객을 위한 전담 콜센터를 설치와 전용단말기 구입시 최장 12개월 무이자 할부, TOP포인트 5% 적립서비스 실시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18일부터 업체당 카드 발급수에 제한이 없는 '기업후불하이패스카드'도 추가로 출시, 지역 기업체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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