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은 배냇저고리 작가 이수복의 ‘배냇저고리 생명의 문화 독도 마당의 잔치’ 초대전을 국내 처음으로 독도 현지에서 가지며 또한 이 작품을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에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31일과 1일 양일간은 독도현지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2일부터 30일까지는 독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될 작품은 독도 풍경 사진에 우리 민족의 순국선열들의 이름이 새겨진 배냇저고리를 설치한 작품 26점이 전시되며 전시회 첫날인 2일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수복 작가는 “전통적인 우리문화에서는 생명 탄생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은 배냇저고리를 특별한 만들어왔고 또한 오래 보관하는 풍습이 있었다며 순국선열 이름이 새겨진 배냇저고리들을 통해 그분들의 얼을 받들고 독도 수호의 길로 나가고자 이 전시를 기획했다”며 설명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울릉군 산나물 축제에 전시됐으며 이번 전시회가 끝나고 7월부터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활동지원 특별위원회의 후원으로 서울시민광장에서 전시된다. 독도박물관 측은 민족 전통의 혼이 담긴 작품이 독도에서 최초로 전시회를 가지며 우리 전통문화를 독도 수호와 접목 시킨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어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라며 설명했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평소 우리 문화 살리기 운동에 전념해 온 이수복 작가의 독도 작품을 통해 독도 수호 정신이 더욱 더 고양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작가의 전시를 통해 작가에게는 작품을 통해 대중과 공감할 수 있고, 관람객들에게는 독도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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