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한-아세안 CEO 서밋'이 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한-아세안 CEO 서밋은 '변화, 도전, 그리고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간의 모임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과 주요기업인 700여명이 참여해 세계 금융위기 극복방안과 역내 공동번영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CEO 서밋은 4개의 세션으로 구성, 31일 1세션에는 '세계경제 전망과 아시아의 역할'과 2세션 '무역투자활동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이 논의된다. 6월1일 3세션은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전략', 4세션은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과제'가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국가별 간담회', '투자환경 설명회', '프로젝트 설명회' 등 한.아세안 기업인들이 만남을 통해 다각적인 경제협력을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가별 간담회는 31일과 6월1일 이틀간 국가별 정상과 우리 기업인 5∼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이번 국가별 간담회를 통해 현지국가 정상을 직접 대면, 아세안 정부와 B2G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6월1일 제주 ICC에서 열리는 투자환경 KOTRA의 한국 투자환경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제주도는 이번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 체결을 계기로 제고된 아세안 기업들의 한국(제주)투자에 대한 관심도를 활용, 양국간 투자협력 확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6월2일 서울에서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 아세안 국가에서 진행 중인 62억9000만달러의 규모의 11개 유망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 상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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