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남부교육청이 주관하는 ‘2009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5회 합창 합주 경연대회’에서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장산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3년 연속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장산초 합창부는 4~6학년 학생 6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3월부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특별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을 하여 각자 맡은 파트에서 최선을 다해 최상의 소리를 낼 수 있었다. 지도하신 ‘이주영’ 선생님과 합창부 학생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의를 가지고 연습을 함으로써 음악적 정서 순화 및 음악적 표현력 신장, 및 선후배, 교사와의 사랑의 경험까지 갖게 됐다. 28일 합창대회에서는 ‘마술피리’의 삽입곡‘파파게노 파파게나’와 우리 민요 ‘날 좀 보소’를 연주했다. 곡마다의 분위기가 달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였고 특히 학생들이 음악을 이해하고 곡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곡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합창단원들은 개량한복인 단복을 입고 부채를 이용한 안무를 선보여 객석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호 교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음악에 관심은 많지만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적인 태도를 학생들이 배우게 됐다” 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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