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로하스 시대를 맞이해 경주시는 전국 으뜸 농산물로 육성하는 사랑의 열매 체리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체리는 건강과 노화방지에 좋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로 해가 갈수록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70년의 재배 역사를 가진 체리를 1읍면 1특화 작목으로 육성하는 방침에 지난해부터 5년간에 걸쳐 사업비 20억을 투자해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고 특화 품목으로 육성시켰다.
이에 올해 체리 재배 면적을 12ha 늘려 조성하고 우량 왜성대목 100주를 보급해 시험 재배에 들어갔다. 또 비 가림 시설 1ha를 시범 보급하며 GABA 처리를 통한 친환경 기능성화로 품질 고급화와 보문관광단지 인근 마을과 외동 및 양북면에 체리 체험농장 10ha를 조성해 농가 소득증대를 기여키로 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대 체리단지 조성과 더불어 품질 고급화로 FTA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응하고 체험농장 확대와 체리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특산물 상품을 개발키로 하는 등 체리 본고장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 경주지역 체리 재배 현황은 농가 55호에 3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50톤 생산, 6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