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5월말 인터넷전화 순증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섰다. 순증 시장 1위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들어 인터넷전화 순증 가입자 38만명 모집, 5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순증 가입자 기록이다.
SK브로드밴드는 2일 “초고속인터넷과 함께 사용할 경우 업계에서 유일하게 기본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제적인 혜택과 통화품질을 시내전화와 동등한 수준으로 높였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기본료 무료 혜택과 T밴드 결합상품 확대 등 경제적 혜택을 내세워 브로드앤인터넷전화 서비스 가입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작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중순 인터넷전화 단말기 모델 3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모델은 집에서 일반 전화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이달부터 SK텔레콤 이동전화와의 T밴드 결합상품 혜택을 초고속인터넷에서 집전화로 확대, 더 많은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합상품은 이동전화(1~5회선)와 시내·인터넷전화(1회선)를 결합할 경우, 집전화 기본료와 결합 구성원간 통화료를 50% 할인해주는 것과 동시에 이동전화 기본료를 가입연수(이동전화에 한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등 결합상품 T밴드의 기존 할인 혜택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T밴드를 구성해 시내·인터넷전화로 통화할 경우 가족간 통화료를 유무선에 관계없이 50% 할인해준다.
SK브로드밴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개선안을 승인하면, 번호이동 소요기간이 기존의 5~6일에서 24시간으로 대폭 줄어들므로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인터넷전화는 다양한 기능과 부담 없는 통화요금을 앞세워 이미 기존의 유선전화를 대체할 차세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SK브로드밴드는 기본료 무료 혜택과 우수한 통화품질, T밴드 결합상품 확대 등을 바탕으로 올해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