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주시 서면지역 주민들이 청주시 목련원에 위치한 현대식 화장장시설 견학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 견학을 위해 서면지역 주민 30여명이 출발하려 했으나 이를 반대하는 운대주민 20여명의 시위로 마찰을 빚어 1시간 늦게 출발했다.
서면 화장장 원천 봉쇄를 반대했던 주민 최병준(전 도의원)씨 등 서면지역 대표자들은 화장장시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제대로 된 식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반대시위를 했던 운대 주민들은 처음부터 원천 봉쇄하고“견학이 무슨 말이냐”며 소란을 피워 청주 목련원 견학 출발이 늦어지게 됐다.
박춘달 금요회 회장은“지금까지 수천만원 경비를 쓰면서 오랫동안 고생했으나, 이제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청주화장장은 어떤 방법으로 세워졌고, 청주시민들에게 어떤 해택이 돌아 같으며 포항지역 화장장 유치가 중도에서 포기하게 된 동기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오겠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