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하절기 식중독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자체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숙박 및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대비 특별 위생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에 지도·점검하게 될 위생지도점검업소는 지역내 숙박업소 54개소를 비롯한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 120여 개소 등 총 170여개 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점검 내용으로는 △원·부재료 적정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진열보관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작업장 및 업소주변 청결 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 △보존식 이행여부 등 기타 식품 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경주를 찾아오는 수학여행단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 위생업소 친절서비스 상태, 침구, 수건 등 객실 청결 여부, 종사원 건강검진 및 위생복 착용 등 개인위생 상태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점검을 통해 업소에서 식중독예방에 경각심을 갖도록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홍보 및 지도에 주력할 것이나 고의적, 반복적 위반사항에 대해는 과태료처분 및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고 했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