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추진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오는 11월 완공을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경주·포항 시민의 젖줄인 형산강 수질보전과 오염방지로 생태계 및 자연자원을 보전하고자 총 사업비 130억원(국비 104, 지방비 26)을 들여 추진중인 경주시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일일 축산폐수 150여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강동면 호명리 473번지 안강하수종말처리장 내 건축연면적 943㎡ 규모로 건립중에 있다. 지난 2004년 3월 경주시와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관리공단이 사업을 맡아 추진해 오고 있는 경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2006년 5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지난 4월에 토목, 건축물 및 기계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부대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현재 95%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달부터 시 운전에 들어가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다음달부터 물량을 반입해 순차적으로 증가시켜 나갈 방침이며 오는 8월 공공처리시설 운영조례를 제정해 11월 말 경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축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공원화시설 위주의 환경 친화적이고 선진기술을 도입해 축산폐수를 고도로 처리함으로 형산강 수질보전은 물론 축산시설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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