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다자녀가정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확산하자 지난 2일 시청 강당에서‘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자녀가정 후원 행사’를 사회단체대표, 다자녀가정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저출산 극복이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인식개선에 시민을 대표한 지역사회 단체가 앞장서서 출산장려시책에 함께 동참함으로서 다자녀가정에 대한 관심과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확산에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역 사회봉사단체와 여성단체, 의약관련단체, 개인택시지부, 채석단지협의회 등 뜻있는 지역 27개 단체가 저출산 문제를 함께 고민해 출산장려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뜻으로 96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다자녀가정 학생 32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도 24개 단체와 함께 다자녀가정 후원협약과 780만원의 후원금으로 26명의 다자녀가정을 격려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동 mbc어린이 합창단이 아름다운 동요를 불러줌으로서 아이들이 소중하다는 행사분위기를 더욱 북돋우어 주기도 했다. 영주시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일곱자녀 2가정 가족을 모두 초청해 시장표창패를 전달하며 격려함으로서 아이 많은 가정이 대우받고 배려받는 사회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현실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리시의 다자녀가정 현황은 112가정이며, 7자녀 2가정, 6자녀 2가정, 5자녀 19가정, 4자녀 89가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 최저수준의 저 출산 문제를 극복키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는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출산장려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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