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를 관람하기위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로가 협소해 차량소통이 어려워 군이 사유지를 매입, 교행장소를 설치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지만 이를 관리해야 할 행정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어 이 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주민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해 7,000여만원을 들여 울릉읍 도동 교육청 인근 부지를 매입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행장소를 설치했으나 일부 몰지각한 차주들이 장기간 얌체 주차를 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도보로 독도박물관을 찾는가하면 관광업계가 차량을 수송을 하지만 복잡한 도로사정으로 관광의 섬 울릉군의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도로 사정이 이러한 상황에 인근도로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사용 차량과 일반 차량 등이 뒤엉켜 교행이 되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많은 돈을 들여 차량교행장소를 만들었지만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특정인들의 주차장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것은 예산 낭비며 이런 시설물에 대한 취지를 알리고 관리해야 한다 ”며 말했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앞으로 지속적인 지도 단속으로 불법주차를 근절함은 물론 관광지의 원활한 차량이 통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