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면장 정재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일 일월면 도곡리 권재영씨의 1.2ha담배밭에서 순 제거 작업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인구감소와 농촌인력의 고령화등으로 부족한 일손을 돕기위해 재무과, 농정과, 일월면 직원 35명은 더운 날씨 속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권재영씨는"일손이 없어서 담배순 제거작업을 못하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도와줘 손쉽게 작업을 마칠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농민들을 격려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만든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동참한 정재한 면장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의 노령화와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일손돕기를 하게 됐다"며"우리가 흘린 땀이 헛되지 않게 올해 풍년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월면은 농촌일손돕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봄철 일손돕기 일선창구를 설치 운영해 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개인의 접수를 받아 희망농가와 연결 할 수 있는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