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참외축제추진위원회(회장 배춘석)는 지난 4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실과소읍면장, 도·군의원, 참외축제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성주참외축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서철현 교수는 보고회를 통해 2009 성주참외축제는 지난해 보다 적은 예산으로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축제장관리등과 사상 유래 없는 많은 관람객(35만명)들의 축제장 참여로 한층 더 성숙된 축제로 평가했다.
전국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가 1,200여개 중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가 57여개뿐이라며 나머지 지역축제가 1,100여개가 있다, 참외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성 축제가 아닌 지역을 탈바꿈 하는 성장 동력이 있는 축제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한 지역축제‘청주 무술축제’를 예로 들면서 성주참외축제도 청주무술축제를 거울삼아 축제장이 좁은 성밖숲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성주읍내 전체가 모두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마스트 플랜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의 명품 참외생산지인 성주에서 개최하는 성주참외축제가 전국축제가 되도록 하고 또한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 스스로가 축제장을 찾는 명품축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를 당부했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