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전몰군경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4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 지난 6일 호국영령의 위패 3,364위가 모셔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엄숙히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전몰군경유족, 학생, 군인 등 4천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관공서를 비롯한 각 가정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추념식은 오전 9시57분에 개식해, 1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추모묵념을 올리고, 이어 육군 7516부대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백상승 경주시장의 추념사, 헌시낭송, 경주시립합창단의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에게 간소한 도시락을 제공 및 흉화패용자와 유가족 한명에 한해 현충일 당일 무임승차를 가능케 했다. 또 국가유공자 및 유족증서 소지자와 안내가족 한명에 한해 6월중에 사적지와 박물관 관람시 무료입장을 하도록 한다.
이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