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유가읍 아파트 주민들이 헌혈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최근 대구·경북혈액원의 평균 혈액 보유량이 권장량인 5~6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2.9일 수준을 보이면서 자칫 위급한 환자가 수술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된다.이에 아파트 주민 85명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가한 김한우(반도유보라 이장), 이명기(반도유보라 입주자대표 회장)씨는 “이번 헌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들이 헌혈 동참을 적극 권장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진환 유가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헌혈봉사 참여가 참으로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행사에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돕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