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희망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기울타리, 철조망 등 시설 설치비용의 60%를 군이 보조하고, 나머지 4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농가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봉화군 거주 농업인은 누구가 신청 가능하며, 경작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월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피해예방을 위한 자구노력, 설치금액 및 설치지역 면적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지난해 봉화군은 농가 38곳에 1억4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억6천만 원이 늘어난 3억 원을 확보해 더 많은 농가가 지원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기동 녹색환경과장은 "농업인의 경작물 피해를 줄이고 자연과 공존하는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