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확대로 축산물 생산비절감과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겨울철 휴경농지와 하천부지, 임야 등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지역 조사료 생산현황은 ‘04년 70ha(120톤)를 시작으로 ’09년 1,900ha 30,000톤까지 대폭 확대ㆍ재배할 계획으로, 현재 추파작물 청보리, 호밀등 1,200ha를 읍면동지역 19개 경영체에서 제조ㆍ생산중에 있다.
앞으로 경주시는 ‘12년까지 5,000ha 10만톤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며 현재 50%에 달하는 저급조사료(볏짚 등)의 급여비율을 30%까지 줄이고 양질조사료 급여비율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조사료 자급률을 98%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한 경종농가 참여를 유도해 겨울철 유휴농경지를 활용한 대단위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간 조사료 유통체계를 구축해 경종농가에는 농한기 소득안정을,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양쪽이 Win-Win할 수 있는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국내산 조사료(청보리,호밀)를 생산중인 강동면 호명리 일원(20ha)과 암곡동 대단위 목장(100ha)등 조사료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중인 조사료 경영체(영농법인) 회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지속적인 조사료 생산ㆍ확대를 위해 생산ㆍ장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조사료 생산ㆍ확대를 통한 축산업 경쟁력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