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S맥주' 홍보대사 모집에 많은 여대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맥주 브랜드 홈페이지(www.s-beer.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진행 중인 가운데 500여명의 여대생들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같은 인기는 여성만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점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맥주의 브랜드 선호도가 작용한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류전형, 면접, 프리젠테이션 등의 심사과정을 통해 2명의 여대생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인원에게는 다양한 공식행사 참석과 5개월 간 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 마케팅팀의 유급인턴사원 활동 및 증명서 발급이 이뤄진다.
또 최대 3000만원 규모의 S맥주 썸머파티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대학생 김소연(23)씨는 "S맥주가 여자들을 위한 맥주라는 데 따른 브랜드 선호도가 있다"며 "여성만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 자체가 특권처럼 여겨져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고 현장형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기업의 마케팅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S맥주의 브랜드 로열티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진취적인 여대생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체험과 다양한 혜택이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