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4월1일 ‘주택청약종합저축’ 제도를 시행했고, 5월6일 통장이 나왔다. 이후 5월 말까지 우리, 농협, 기업, 신한, 하나 은행 등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는 587만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360만명(61.3%)이 가입했다. 특히 서울지역 가입자가 187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1.8%를 차지했다. 연령과 주택 소유여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이 통장은 20세 미만 미성년자 가입자가 188만명으로 32%에 이르렀다. 외국인 가입자도 2만여명(0.3%)이나 됐다. 내집마련을 위한 예비청약자 연령인 20대가 129만명(2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99만명(17%)이 가입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금액은 국민주택기금으로 전액 전환돼 보금자리 주택건설 자금, 무주택서민용 전세 또는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평생통장의 개념으로 주택이 필요한 시기에 주택구입자금조달을 고려해 필요한 규모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장점이 있는 통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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