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15일 사조산업을 주목했다. 참치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 폭을 높이고, 환율 하락은 자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올해 참치 어획량은 조업규제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참치가격 상승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이를 반영하듯 캔용 참치가격은 반등을 시작했다”며 “사조산업의 전체 매출액 중 수산(참치) 매출이 48.8%(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참치가격 상승에 따른 수산사업부의 이익 호조는 전체 이익을 개선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하락이 자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참치가격 상승때 참치 유통회사이며 사조산업이 99.99% 보유하고 있는 사조씨에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환율 하락때 사조산업이 각각 24.11%, 40% 보유하고 있는 사조해표와 부국사료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사조해표와 부국사료는 주요 원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환율 하락 시 영업이익과 영업외 수익이 개선되는 구조다. 사조산업의 부동산 가치도 특기했다. 이 연구원은 “30만평 정도로 추산되는 충북 청원의 유휴부동산은 평당 15만원 내외 수준으로 부동산가치는 전체 5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며 “3가치 호재를 감안할 때 사조산업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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