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등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용 보육실을 갖추고 맞춤형 창업보육을 실시하는 특화 창업보육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특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전용 보육실이 제공되며 입주후 1년동안 보육료가 50%이상 감면되는 등 창업초기 입지 및 자금부담 또한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16일 '청년 창업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특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별도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화 창업보육센터 선정은 2009년도 운영성과 평가결과 B등급 이상으로, 청년 창업기업(대표자가 만 35세 이하인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에 대한 별도 창업보육 의지가 있는 창업보육센터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정요건은 10개 이상의 청년 창업기업 전용 보육실을 확보하고 창업 2년미만 청년기업에 대한 보육료 감면(50% 이상) 등의 특화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선정된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보육료 감면 및 전용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가 별도 지원(3000만원 내외)될 예정이다. 최근 고용여건 악화로 청년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해결책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학(원)생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위해서는 창업 준비단계 또는 창업초기 동료?선배 등과의 관계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대학 내에 사업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올해부터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및 실험실창업지원사업 등의 신규 추진을 통해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창업기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지원계획 역시 기술창업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중인 창업보육센터의 청년 창업기업 지원기능 강화를 통해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입지를 제공하는 한편,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보육지원을 통해 창업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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