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명혁)는 오는 11월까지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미 황상 3개단지를 비롯한 총 23개 단지 공공임대아파트 2만1000여가구 등 건설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50년 영구임대 주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한 점이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280억원으로 국고에서 85%, 주공에서 15%를 부담하는 Matching Fund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총 2만여 가구가 건설됐다. 주공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사업은 통합경비실 구축, 어린이놀이터 및 조경설치, 세대별 실내내부 환경 개선 등이 이루어져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과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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