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영농편의 향상과 생산원가 절감 등으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회룡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2단계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회룡포 공동육묘장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용궁면 금남리 현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김수남 군수,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동육묘장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회룡포 공동육묘장은 회룡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제2단계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2억8,0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0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경상북도로부터 사업시행 승인을 받았으며 2009년 1월에 회룡포 육묘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3월에 착공한바 있다.
공동육묘장은 육묘장 1,014㎡, 발아실 240㎡와 자동개폐 및 커텐시설 등 기계 설비를 갖추고 있어 5만 상자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농촌 고령화와 변화되는 영농환경에 적극 대비하고 벼 육묘는 물론 수박모종 등 다양한 작물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공급해 소득증대와 권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준공된 공동육묘장은 각종 모종을 대량 생산·공급해 수급 안정화와 영농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벼 육묘 후 원예모종 생산과 농산물 건조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육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