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토요일에도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운영에 나선다.서울시의 2배의 넓은 면적을 가진 봉화군에서는 농가의 이용 편의를 위해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북부권의 춘양임대사업소, 동부권의 명호임대사업소 등 3개소를 운영 중이며, 트랙터·농용굴삭기·퇴비살포기·동력파쇄기 등 69종 600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지난해 임대실적은 총 6500여 건에 이르며 전년대비 15% 증가하여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과 이용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를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토요일에도 정상 입·출고할 수 있다.군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 구입분 농기계 10종 40대도 상반기 조기 확보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고령화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장소가 협소해 이용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이용편의 및 안전을 위해 임대사업소 이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농번기를 앞두고 지난 2일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은 엄태항 봉화군수는 "적기 영농 실천을 위해 노후농기계 대체 구입 뿐만 아니라 농가들이 선호하는 농기계를 우선 구입하고, 무엇보다 출고전 농기계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