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로 한국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일본의 유력 유통업체(49개사, 58명)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연간 매출액 6조원 규모인 오츠카상회, 이세탄을 비롯해 기린당, QVC 재팬 등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업체들이 다수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4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일본 업체와 1대 1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총 700여회의 상담회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담회 후에는 무역협회 통번역센터, 무역현장 컨설턴트 등을 통해 계약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정만기 무역정책관은 “엔화 강세로 한국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경부는 12월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한 차례 더 일본 대형 유통업체 초청 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