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2일 "광양제철소 내 코일 출하제품 운송차량의 국산화로 대당 2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코일 출하제품 운송회사인 ㈜신창과 ㈜동방은 최근 코일 운송차량(E/T, Elevating Transport)을 부분 국산화함으로써 대당 수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두 회사는 지난 15일 물류흐름을 신속히 하기 위해 중량물을 1회당 100t~150t까지 운반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운송차량인 E/T (Elevating Transport)를 새로 도입하면서, 주요부품을 제외한 나머지를 국산화 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 생산한 완성차량 가격은 8억5000만원이지만 2억원가량 낮은 6억2000만원에 똑같은 성능의 완성차를 도입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차량 도입을 위해서 높은 해송운송비와 외화결제로 인한 원가부담이 컸다"며 "앞으로는 외화 낭비와 우리 체형에 맞는 설비를 개선,정비도 용이하게 되어 물류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제철소 내부에는 29대의 코일운송차량이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