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에서 음반을 판매할 수 있는 ‘매장 내 음반 판매 서비스’가 시작됐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와 한국 스타벅스는 지난 19일 스타벅스 강남대로점 매장 내 청음기와 음반 판매대를 설치했다. 다이아나 크롤, 멜로디 가르도트, 마들렌느 페이루 등 재즈 가수들의 음반을 매장에 비치, 음반을 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22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3일 만에 100여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커피 전문점을 포함한 식음료 매장에서 음반 판매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실시됐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커피 전문점을 통해 음반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음반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