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내일 ‘적조 피해 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적조 상황을 총괄하는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국무총리실, 환경부 등 관련기관들이 참석하는 행사다.
가두리양식 어류의 피해 직전 사전방류, 가두리 저층해수 펌핑 장치 등 사업 현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훑는다. 기관마다 양식장별 사육량 일제조사, 황토 확보량, 액화산소, 산소발생기와 같은 적조 방제장비 현황점검 결과 등 적조 피해 예방 대책을 발표한다.
농식품부는 매년 하절기에 발생하고 있는 적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적조대책반’과 ’지방적조대책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적조는 식물성 플랑크톤 밀도의 비이상적인 증가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8~10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코클로디니움 적조는 수산자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