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신종플루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국제선여객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1%감소, 국제선 여객은 5월부터 전년동월대비 감소율이 완화돼 2분기에는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였으나 신종플루의 오히려 5월중순 이후 감소가 심화됐다”며 “5월 국제선여객은 전년동월대비 8%가량 감소했고 6월에도 크게 나아지기 어려울 전망이어서 7월 중순이후 여름휴가 성수기에나 회복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국내 여객선의 부진이 심화돼 대한항공의 2분기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인 6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대한항공의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코스피대비 12.1%p 초과하락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