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하반기 포스코(POSCO)는 업황과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포스코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조2688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분기 대비 3.0%p 하락할 것”이라며 “이미 5월15일 빠른 가격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2분기 실적부진은 예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의 시사점은 판매량 회복으로 고가 원재료 소진이 가속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내수가격의 추가인하 압력 완화가 예상되고, 수출마진 분기별 상승 예상, 수요 측면에서도 가격 바닥 인식 확산으로 유통 및 실수요업체의 주문 증가가 기대 때문에 세계 철강가격의 상승전환은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지고 있어 3분기에 영업이익이 1조원에 근접(9925억원)하고, 4분기에는 1조원을 상회(1조 2407억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생산법인 본격가동으로 수출 물량이 증대되고, 광양4고로 재가동이 예정돼 하반기 90% 이상의 가동률이 가능하고, 니켈가격 상승으로 STS부문과 STS관련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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