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기원전부터 삼한의 하나인 진한이 자리 잡은 곳이며, 대가야와 삼국을 통일해 천년 왕조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신라 의 본토였고. 고려 충숙왕 원년인 1314년에 처음으로 경상도로 불리어지고, 조선조 고종 33년인 을미개혁(1896년)에 따른 13도로 재편되면서 경상북도라 불리어졌으며, 대구는 경상북도의 수부(首府)였습니다. 지리적 위치로 북동부에 태백산맥, 북서부는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였으며, 낙동강의 중상류 부분을 차지한 대구, 경북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경제 산업의 1번지로 자리를 매김 하였습니다. 경도일보는 520만 명의 대구, 경북도민들의 눈, 귀, 입이 되고자 지난 해 9월 창간하여 눈이 잘 안 보이는 시, 도민들에게는 돋보기가 되고, 귀가 잘 안 들리는 분에게는 보청기가 되어 주었고, 목소리가 작은 분에게는 확성기가 되어주는 지역 언론사로서 역할과 기능을 했습니다. 경도일보 애독자 여러분! 창간 1주년을 앞두고 제가 회장의 중책을 맡아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애독자 여러분들의 진실과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앞섭니다. 최근 국민의 눈에 비친 언론사는 어느 한 이익집단의 대변지로 변해간다는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도일보의 임직원은 그동안 동해의 물결처럼 파란 빛깔과 청명한 마음으로 취재하고 보도, 논평을 해왔습니다. 민주국가에서의 언론의 공기(公器)로서의 역활은 언론의 자율성과 건전성, 중립성에 의해 좌우되는 '언론의 공정성'에 의해 수행되어 집니다. 따라서 '공정한 언론'에의 의무는 반드시 지켜야 할 '언론의 가치'이자 '언론인의 소명'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자세를 잃지 않고, 애독자 여러분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귀를 열고, 입의 대변자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질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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