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대구경북 현재까지 30필지 36만㎡매수 신청받아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는 개발제한구역내 토지에 대한 협의매수 신청을 내달 14까지만 받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 토지매입은 도시주변의 자연환경 보전,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 확보 및 녹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을 받고 있는 개발제한 구역내 주민을 위해 토지공사가 국가를 대신해 매입업무를 대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토공이 매입할 총규모는 2010년 예산 400억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67억원인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중 수시로 매수신청을 접수해 신청액이 이미 2010년까지의 매입예산을 초과함에 따라 2009년 8월 15일 이후부터는 2011년 매입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매수신청 접수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토공측은 이번에 매수신청이 많았던 이유는 작년부터 토지 매입 시 건물 등 토지의 정착물도 매입 대상에 포함해 토지와 함께 매입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연중 수시로 매수 청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토지 매수신청이 보다 원활히 한 점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본부에 매수 신청 현황은 현재까지 30필지, 36만㎡, 공시지가 기준 273억 규모로 신청이 들어온 상태다. 지목별로 보면 임야 5필지, 전 18필지, 답이 7필지가 되며, 지역별로 보면 대구 수성구가 21필지로 가장 많고 그 밖에 북구 3필지, 동구 4필지, 달서구 1필지,달성군 1필지 순으로 매입신청 들어왔다. 8월14일까지 추가로 매수 신청 접수 받아 현장조사 및 심의를 거쳐 매입대상 순위를 결정하고 토공 본사에 매입승인 신청하면 9월중 매입 대상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 대상토지가 결정되면 10월중 감정평가해 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소유자에게 통보 후 매입협의 성립 하면 11월경 계약을 체결 하게 된다. 매입대상 순위 결정시 우선매입대상으로는 개발제한구역내 조정 가능지 및 집단취락해제지 등의 주변 토지, 지자체 등이 추천한 토지, 매입 후 녹지로 조성함이 바람직한 토지 등이며 기타 지역, 환경평가, 용도, 도로접면, 중심도시 인구규모, 소유기간 등을 감안 순위를 결정한다. 토공은 개발제한구역 협의매수를 통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677억을 들여 798필지 1,590만㎡을 매입했으며 이중 대구경북에서만 222억원을 들여 114필지 199만㎡를 매입해 관리 중에 있다. 매도 신청하고자 하는 토지소유자는 매도신청서 등을 구비해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국토관리팀 (053-606-5248)에 매도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공 홈페이지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