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가동률이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5개월째 상승세다. 지난달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68.2%를 기록, 작년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1419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세제 지원에 따른 신차판매 증가 등으로 전월(68.1%)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8.2%를 기록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월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한다.
올 1월 62.6%까지 내려갔던 가동률은 2월(63.9%)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위기 전인 지난해 6월(69.8%)수준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가동률이 80%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5.4%로 전월(35.7%)과 큰 차이 없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소기업(66.4%→66.4%)과 중기업(72.1%→72.4%) 모두 보합세였으며,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67.1%→67.3%), 혁신형제조업(72.6%→71.9%) 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