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봉양리 주민 등 49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봉양2리 경로당에서 진행한 교육 강사가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봉화군은 이날 오전 신속히 이동검체반을 꾸리고 현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교육참여자, 차량동승자 등 4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외지 출타 중인 어르신 1명은 현지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했다. 군의 신속한 대처로 13일 모든 검사자(총 49명)가 '음성'임을 확인했다. 역학조사 결과, 검사자 중 44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교육 내내 강사와 교육참여자 모두 마스크 착용 및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봉화군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선제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돋보였던 순간이다. 앞서 군은 만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시 도내 최단기간 1차 접종을 완료하고, 도내 최초로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손병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손씻기, 예방접종 등을 독려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 날까지 군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