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9월중 업황BSI가 제조업은 물론 비제조업부분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제조업(95)과 비제조업(85) 업황BSI 모두 월별 기업경기조사가 실시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95로 지난달(88)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10월 업황전망BSI역시 96로 전달(88)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등의 호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철강과 화학 등도 전월에 비해 업황이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85로 전월(76)에 비해 상승했으나 10월 업황전망BSI는 91로 전월(92)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매출BSI는 98로 전월(87)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95)와 수출(99)모두 전월보다 9~10p 상승했다. 기업의 생산설비수준BSI는 108로 전월(106)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설비투자BSI는 98로 전월과 같았다. 인력사정BSI는 99로 전월(10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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