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양 업계에서 원양어선에 납품되는 꽁치박스(종이상자)가 파라핀이 양면 코팅 된 것이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으로 판명됨에 관계 당국은 진상 조사에 나서야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본보 11월2일자 보도)
2020년 원양어선이 어획한 꽁치는 6000톤으로, 상자로는 600만 박스에 이른다.
문제의 어 상자는 파라핀으로 양면 코팅된 상자로, 소각을 하면 암을 일으키는 다이옥신이 방출되어 소각이 불가능한 상태라 폐기물처리가 안되고, 재활용 또한 안되는 원인은 종이 상자에 파라핀(독성물질)이 양면으로 코팅이 된 상태라 재활용업체에 받아주지 않고 있다.
또 어 상자를 소각할 경우 화학적인 반응으로 인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고, 1년 국내 위판 되는 꽁치 어상자가 600만 박스가 통조림공장이나 일반 시판용으로 사용 된 후 단속의 소홀함을 틈타 소각을 하고 농,어촌에는 땔감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량으로 구입하는 전국 통조림공장에는 어상자를 어떻게 폐기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가는 과정에 당국은 처리 과정을 진상 조사를 해 봐야 될 대목이다.
한 예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모 주택에서 겨울철 화목(火木)보일러에 땔감 용으로 사용한 꽁치 어상자가 파라핀이 양면코팅 된 것이 화력이 좋아 매년 어상자를 땔감 용으로 사용하다 어상자에서 발생되는 다이옥신에 의해 폐암으로 올해 나이 많으신 어른이 포항 모 병원에서 사망을 했고, 3년 전 부인도 같은 폐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이웃으로부터 전해 듣고 있다.
한 주민은 "사망한 부부는 어상자에서 폐암을 일으키는 다이옥신이 발생되는 줄도 모르고 단지 화목보일러라 나무보다 화력이 좋고 불을 붙일 경우 쉽게 불이 붙고, 땔감도 쉽게 구할 수가 있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