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와인데이(10월 14일)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2~14일까지 전 지점에서 '와인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인기가 좋은 스위트와인과 아이스와인 30품목을 선정해 40~6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가 기간동안 간치아 로미아 피치(750㎖, 1만500원), 깐틴 간치아 모스까도다스티(750㎖, 1만6800원), R/K캔더만스 레이트 하비스트(750㎖, 2만원), F/W샤도네이 아이스와인(375㎖, 4만9000원), 티아라 와인(750, 1만7000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2일부터 27일까지는 롯데주류BG와 연계해 '달콤한 모스카토 '티아라' 소문내 주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서 티아라 와인을 구매한 후 롯데주류BG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총 21명)을 통해 티아라와인, 티아라 디자인 쥬얼리 등을 제공한다. 발표는 29일에 이루어진다.
현대백화점도 '와인데이 기념 창고 대방출' 행사를 실시한다. 14일 당일 스파클링와인, 로제와인 등 인기 와인 약 200여 종의 재고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와인 초보도 가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만 원, 2만 원 균일가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희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와인 바이어는 "와인 초보라면 전문 소믈리에와 상담해보고 시음회 등의 이벤트를 최대한 활용한 뒤 구매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4~18일까지 5일 간 와인을 최소 30%에서 최대 90%까지 할인한다고 전했다.
이마트 용산점, 역삼점, 경기 죽전점, 대전 둔산점, 대구 만촌점 등 5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마트 프리미엄 와인장터'행사는 가격부담에 구입이 망설여졌던 프리미엄급 와인을 대폭 할인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최고등급 와인, 미국 컬트 와인의 대명사 오퍼스원 등을 대상으로 품질에 이상없지만 레이블이나 캡 등 외부에 약간의 손상이 있는 상품을 포함, 총 1500여종 20만여병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지명도가 높은 프랑스 보르도산 그랑크뤼급 와인인 샤또 딸보(50병 한정), 샤또 브랑깡뜨냑(48병 한정), 샤또 지스꾸르(120병 한정)를 정상가에서 50%가량 할인된 각각 5만원, 7만9000원, 9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5개점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샤또 폼페라쥐, 마주앙 노블 스위트 레드, 메종 비알리드, 멜롯 등을 3000원, 5000원, 7000원, 9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현대百, 전국 11개점에서 '와인페어' 행사
현대백화점이 전국 11개점에서 9일까지 '2009년 현대 와인페어' 행사를 갖는다.
모스카토 다스티 등 상반기 인기와인을 포함해 1000개 품목 30만병의 와인을 40∼60% 할인해서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철 와인 비수기를 앞두고 와인재고 처분을 위해 최대 규모로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