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국인성교육연수원(원장 윤용섭)에서는 16일 오후2시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경주지역 유학전통과 현대적 계승’이란 제목으로 윤사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제6회 국학교양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경주지역은 불교문화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통일신라말의 대유학자인 고운 최치원·회재 이언적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유학자들이 배출된 유교문화의 본향으로, 지금까지도 유교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 이지역에서 배출된 유학자들의 사상을 오늘날 현대인들이 배우고 가꾸어야할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인성교육연수원에서는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한 대중적 주제로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국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순회 강좌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교양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학 교양강좌는 4월 대구를 시작으로 5월 성주, 6월 구미, 7월 영천, 9월 포항, 10월 경주, 11월 경산, 12월 영덕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함으로써 교양 강좌를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국학을 정립하고, 전문적연구의 장을 벗어난 국학의 대중화 및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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