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금융 소외자를 위한 낙동강론(Loan)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낙동강론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 소외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달 15일 경북도와 신용회복위원회, 서울보증보험이 업무협약을 맺어 시행하는 것이다. 경북도가 예산을 배정하고 신용회복위원회가 이에 맞춰 대부사업을 시행하는 것. 대부자격은 경북도에 거주하는 신용회복지원대상자 가운데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2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이행한 영세자영업자 및 저소득 근로자 들이다. 학자금, 긴급생활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영세사업자의 운영자금 등에 대해 저리의 이율(4% 이하)로 소액자금을 대출해 준다. 신청은 신용회복위원회 국번없이 1600-5500(www.ccrs.or.kr)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13만명 정도의 금융채무 불이행자 가운데 신용회복 결정자인 3만6000명 정도가 이번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3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이 추가 확보되면 총 1,500~2,0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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