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2분께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와 인력 등을 긴급 투입해 현재 진화작업 중이다.건조특보가 내려진 봉화 산불 현장에는 4m/s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