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일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활성화 일환으로 '2009년 외국인투자포럼(Foreign Investment Forum)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16개국에서 164개사 191명의 외국인투자가가 참석할 예정이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투자 MOU(양해각서) 체결식, 해외 잠재투자가 방한 투자상담회,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 등이 마련된다.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참석하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유공자 시상 등을 통해 외투기업 및 투자유치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의지를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부품 분야 투자기업인 (주)만앤휴멜동우, 백신 등 의약품 전문 제조기업인 베르나 바이오텍(주) 등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지원 기관 임직원에게 외국인투자 유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된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의 2차전지 및 반도체 업체와 대한(對韓)투자에 관한 MOU 등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2건이 체결된다. 이번 MOU 체결로 향후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기대된다.
해외 잠재투자가 방한 투자상담회도 열린다. 이번 투자상담회에는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미국, 유럽 등 16개국의 164개사 191명의 외국인투자자 등 국내외 기업인 350명이 참가해 풍력.연료전지, 물류.지역개발, Display.LED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세계적인 풍력발전 기업인 덴마크의 Vestas, 독일의 Siemens, 연료전지분야 선도기업인 캐나다의 Ballard, 영국의 Johnson Matthey, 프랑스의 Dalkia 등이 참여한다.
지경부는 또 코트라가 글로벌 첨단 외국기업과 국내기업 간의 다중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진행중인 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프로그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도 마련된다. 박람회에는 네슬레, 보쉬, BASF, 구글 등 국내에 투자한 외투기업 9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견.중소기업 IR 엑스포를 통해 행사기간 중 국내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및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국내 40여개사가 기업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투자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