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와 칠곡군이 7개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합·설치해 운영합니다.'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은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한 처리가 곤란한 유기성폐자원(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분뇨)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시는 총 사업비 1864억 원 중 국·도비 1027억원을 지원받아 2024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입니다.구미하수처리장 내에 들어서는 이 시설이 준공되면 하루 580t의 음식물 찌꺼기 등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음식물 처리시설 및 분뇨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을 해결하고 도시개발 등에 따른 폐기물처리 문제를 해소할 전망입니다.지자체별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 건설비 15억2천만 원, 연간 운영비 49억 원을 절감하게 되며 3,494명의 고용효과도 창출됩니다.박진상 구미시 하수과장은 "재생에너지 확보 및 탄소 저감,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의 악취 등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